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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알기 쉬운 글로벌 경제 이야기

by 캔디공장장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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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풀어본 글로벌 경제 이야기

친근하게 풀어본 글로벌 경제 이야기

요즘 금융 시장이 복잡하고 변화가 심해서 투자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죠? 사실, 글로벌 금융의 흐름을 조금만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08년 금융위기부터 최근의 금리 정책까지, 주요 경제적 사건과 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을 쉽게 설명해보려 해요. 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면, 여러분도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예요.

 

1. 2008년 금융위기: 폭풍의 시작

2008년 금융위기는 말 그대로 글로벌 경제에 폭풍을 몰고 온 사건이었어요.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라고 불리는 대출 문제가 터지면서 시작되었죠. 그 당시 미국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쉽게 돈을 빌려 집을 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대출이 저신용자에게도 너무 많이 나가면서, 결국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죠. 은행들은 대출을 받고 못 갚는 사람들의 부실 채권을 모아서 투자 상품으로 만들어 팔았고, 이것이 바로 CDO(부채담보부증권) 같은 복잡한 금융 상품으로 변했어요.

 

이 금융 상품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리먼브라더스라는 대형 투자 은행이 파산하게 되었어요. 그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고, 주식 시장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돈을 잃고, 경제는 침체되기 시작했어요. 이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시장 중 하나는 원유 시장이었어요. 불황이 오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원유 수요도 떨어지고, 따라서 가격이 급락하게 되었죠.

 

□ 연준의 대응: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금융위기가 닥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바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어요. 2008년 9월, 2.5%였던 금리가 2009년 3월에는 0.25%로 엄청나게 낮아졌죠. 금리가 이렇게 낮아지면, 기업들은 더 쉽게 돈을 빌려서 투자할 수 있게 되고, 경제는 다시 살아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시기의 중요한 경제정책이 바로 양적완화(QE)였어요.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서 금융 시장에 직접 투입하는 방법이에요. 쉽게 말해, 시중에 돈을 푸는 거죠. 이렇게 유동성이 늘어나면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쓰고, 투자도 활발해져요. 덕분에 주식시장과 원유 가격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돈을 너무 많이 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죠. 이때, 사람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눈을 돌렸어요. 이자도 없고 배당도 없는 금이지만, 돈의 가치가 떨어질 때는 오히려 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금값이 상승하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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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자, 미국 정부는 이제 돈을 푸는 걸 멈추고 다시 수습하려 했어요. 이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해요. 쉽게 말해, "이제 돈을 덜 풀어도 되겠다!" 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죠. 그리고 금리를 서서히 다시 올리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은 2015년 12월에 시작되어 2018년 말까지 이어졌고, 금리는 다시 2.50%로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은 특히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요.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발행된 채권의 매력이 떨어지게 되죠. 왜냐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이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때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는 강세를 보이게 됩니다. 달러 강세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쳐요. 왜냐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는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나라 입장에서 더 비싸지기 때문에, 원유 소비가 줄어들고 유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실제로 2016년 초, 유가는 26달러까지 떨어졌어요.

3. 트럼프 시대의 투자 열풍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 경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어요. 트럼프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지출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를 통해 미국 내 투자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금융 규제도 완화하고, 세금 감면 정책도 추진하면서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죠.

 

특히 트럼프 정부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많이 내세웠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은 2016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도 여러 경제적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정부의 강력한 정책 덕분에 미국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어요.

4. 코로나19의 충격과 다시 시작된 양적완화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경제는 다시 큰 위기를 맞게 되었어요. 각국 정부는 봉쇄 조치를 취했고, 경제 활동은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이때 다시 양적완화가 등장했어요. 이번에도 중앙은행은 엄청난 양의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리려 했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했어요. 물가는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기 시작했죠. 이를 막기 위해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습니다. 2022년에는 한 차례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과 세 차례의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는 0.25%에서 3.25%까지 상승했어요. 현재는 5.25%~5.50%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죠.

 

□ 금리 인상과 주식 시장의 변동성

금리가 올라가면 보통 주식 시장은 하락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이 더 안전한 자산, 예를 들어 채권으로 돈을 옮기기 때문이죠. 또한,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들도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 투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2022년에는 이런 이유로 주식 시장이 하락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어요.

 

게다가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는 더 강세를 보이게 되죠. 달러가 강해지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자본이 미국으로 몰리게 되고, 다른 나라들은 자본 유출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 향후 전망은 ? 금리 인하와 경제 회복의 가능성

미국 연준은 2025년까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동안 급격히 인상된 금리를 서서히 다시 낮추면서 경제를 다시 회복시키려는 것이죠. 그러나 당장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왜냐하면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죠.

 

금리가 낮아지면 돈의 가치도 떨어지지만,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다시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너무 과열되면 또다시 버블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새로운 자산의 등장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도 금융 투자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어요. 비트코인은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화폐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은 너무 큰 변동성 때문에 투자 자산으로만 인식되고 있죠. 주식 시장처럼 규제가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등락을 반복합니다.

 

가상화폐는 아직까지도 불안정하고, 그 가치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고, 일부는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죠. 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자산을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지금까지 2008년 금융위기부터 최근의 금리 인상, 코로나19 사태까지 금융시장의 주요 변동을 살펴보았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리 준비하면 기회는 언제든 찾아옵니다.

 

금리 인상과 인하,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의 변동, 비트코인과 같은 새로운 자산의 등장까지, 우리는 변화에 맞춰 현명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투자는 언제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산 투자와 같은 리스크 관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죠. 여러분도 이번 기회를 통해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유익하고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해주실거죠?
『 캔디공장장 드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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